도쿄 긴자 식스 스프레이 사건, 5개월 만에 대학생 체포… 30명 피해

2026년 5월 도쿄의 대형 상업시설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발생한 자극성 스프레이 분사 사건과 관련해 24세 대학생이 약 5개월 만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시설 안에 있던 약 30명이 눈과 목의 통증 등 몸 상태 이상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2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10월 28일 남성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와 다른 인물의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포는 수사 단계의 조치로, 혐의가 법원에서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도쿄 긴자 식스 스프레이 사건, 5개월 만에 대학생 체포… 30명 피해

사건은 5월 25일 긴자 식스 ATM 코너에서 발생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2026년 5월 25일 정오 무렵입니다. 장소는 도쿄도 주오구 긴자에 있는 상업시설 긴자 식스 1층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코너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30대 남성을 향해 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스프레이에는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나고 눈에 통증이 생겼다고 호소했습니다. 사건은 특정 장소에서 시작됐지만, 분사된 자극성 물질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30명 증상 호소, 25명 병원 이송

일본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남녀 약 30명이 몸 상태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초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의 이송 인원과 이후 피해를 신고한 사람의 수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교도통신은 직접 분사 대상이 된 30대 남성 외에 현장에 있던 29명도 눈과 목의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전체 피해 규모를 설명할 때는 ’30명이 모두 병원에 실려 갔다’고 표현하면 부정확합니다. 현재 확인된 주요 보도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발표는 없었습니다.

5개월 뒤 오사카 거주 대학생 체포

경시청 쓰키지경찰서는 사건과 관련해 오사카부 사카이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24세 대학생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TBS는 체포일을 10월 28일로 보도했고, FNN과 교도통신 등은 29일 경찰의 발표와 수사 내용을 전했습니다.

피의자는 조사에서 사건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혐의를 인정했다거나 부인했다는 의미로 단정할 수 없는 답변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만으로 범행 동기나 피의자가 특정 남성을 노린 이유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피의자의 국적은 언론이 보도한 신원 정보 중 하나일 뿐, 국적 자체가 범행 원인을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확인한 구체적인 행위와 증거를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CCTV에 포착된 다른 남성도 수사 대상

경찰은 사건 전후의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 방범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대학생이 사건 직전 다른 남성과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 인물이 사건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조사하며 행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에 함께 찍혔다는 사실만으로 공범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찰이 추가 인물의 역할과 실제 관여 여부를 조사하는 단계이므로, 확인되지 않은 공모 관계나 범행 계획을 사실처럼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피해를 입은 30대 남성은 피의자와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분사 대상이 된 경위와 다른 인물의 연관성 등을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캡사이신 스프레이가 위험한 이유

캡사이신은 고추에 들어 있는 자극성 성분입니다. 이를 포함한 분사 물질이 눈이나 호흡기에 닿으면 강한 자극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처럼 여러 사람이 가까이 있는 공간에서는 직접 분사 대상이 아닌 사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건에서 드러났습니다.

다만 피해자별 증상의 정도나 장기적인 건강 영향은 개별 진단 결과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나온 피해 인원만으로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의 상해를 입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사건 당시의 정확한 물질 농도나 사용된 제품도 공개된 정보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긴자에서 발생한 사건

긴자는 백화점과 고급 브랜드 매장, 음식점이 밀집한 도쿄의 대표적인 쇼핑 지역입니다. 긴자 식스 역시 국내외 방문객이 이용하는 대형 상업시설인데요. 사람들이 드나드는 실내 공간에서 자극성 물질이 분사됐다는 점에서 당시 이용객들에게 큰 불안과 혼란을 줬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사건을 근거로 긴자 일대 전체가 상시 위험하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건의 장소와 시점은 특정돼 있으며, 현재는 경찰이 피의자와 관련 정황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에서 유사한 이상 상황을 마주한다면 현장을 벗어나 직원이나 경찰의 안내를 따르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수사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

경찰은 분사 행위의 동기, 사용된 물질의 구체적인 성격, 현장에서 대화한 다른 인물의 역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0월 29일 보도 기준으로는 이 부분에 대한 최종 결론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핵심은 5월 25일 발생한 사건과 10월 28일 체포를 구분하는 것, 그리고 약 30명의 증상 신고와 25명의 병원 이송을 혼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향후 추가 체포나 기소, 재판 결과가 발표된다면 수사 단계에서 제기된 혐의와 법원에서 인정된 사실을 구분해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FNN · TBS NEWS ·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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