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3세 여성, 집 마당에서 곰에게 습격! 얼굴, 다리 골절에 주민 긴장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93세 여성이 자기 집 마당에 있다가 곰에게 공격받아 얼굴과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속이나 등산로가 아닌 주택 부지에서 일어난 일이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현지 당국은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사건은 2026년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경 야마나시현 이치카와미사토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 당시 의식이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부상 정도와 관련해 얼굴과 오른쪽 다리 골절이 확인된 만큼 가벼운 사고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일본 93세 여성, 집 마당에서 곰에게 습격! 얼굴, 다리 골절에 주민 긴장

저녁 7시 30분, 집 마당에서 벌어진 공격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가족은 25일 저녁 소방 당국에 마당에서 곰에게 공격당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습니다. 현장은 야마나시현 이치카와미사토정 야노시리 지역의 주택 부지로,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여성을 공격한 곰은 현장에서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곰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공격에 관여한 곰은 한 마리로 추정되지만, 크기나 이동 경로, 현재 위치까지 확인됐다는 발표는 없습니다.

93세 여성, 얼굴과 오른쪽 다리 골절

초기 보도에서는 다리 골절이 먼저 전해졌지만, 이후 FNN과 TV야마나시 등의 보도에서는 얼굴과 오른쪽 다리의 골절이 확인됐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의식이 있었고 대화도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구조 당시 대화가 가능했다는 사실과 부상이 가볍다는 판단은 서로 다릅니다. 치료 경과나 퇴원 시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가족이 신고했다는 사실 외에 사고 직전 여성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곰이 왜 주택 마당에 들어왔는지도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마을 순찰 강화, 포획용 덫도 설치

이치카와미사토정은 방재 무선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당분간 필요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도록 요청했습니다. 정 직원과 지역 엽우회가 주변 순찰에 나섰으며, TV야마나시 보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근에는 곰을 포획하기 위한 덫도 설치됐습니다.

지역에서는 과거 몸길이 약 1m의 곰 한 마리가 포획·구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다만 과거에 포획된 곰과 이번 사고를 일으킨 곰이 같은 개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당국은 새로운 목격 신고와 출몰 상황을 확인하면서 경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등하교 안전 확보

이번 사고의 영향은 주민들의 외출뿐 아니라 아이들의 통학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FNN은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통학버스나 보호자 차량을 이용해 등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곰이 학교 안에 들어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동 중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해가 진 저녁이었습니다. 집 앞마당이나 집 주변의 짧은 이동도 반드시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는 마을 전체의 출몰 정보가 중요해졌습니다.

곰은 왜 주택 마당까지 내려왔을까

산과 가까운 일본의 마을에서는 곰이 주거지 주변에 출몰하는 일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먹이 환경이나 계절에 따른 이동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이번 곰이 어떤 이유로 피해자의 마당에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정 먹이나 쓰레기, 과수나무가 원인이었다고 추정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설명할 때는 곰의 행동에 임의로 이유를 붙이기보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실제 공격이 발생했고 주민 보호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정확합니다.

주택가에서 곰을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곰 출몰 경고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해질 무렵과 야간의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지방자치단체의 방재 방송과 공식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주변에 곰이 접근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나 먹이 유인물을 방치하지 않는 것도 일반적인 예방 수칙입니다.

곰을 실제로 마주쳤다면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거나 갑자기 뛰어 달아나는 행동을 피하고, 곰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가능한 한 침착하게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경찰이나 지자체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산행 중이 아닌 평범한 주거 공간에서도 야생동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피해 여성의 회복 상황과 곰의 포획 여부, 지역 안전 조치는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FNN · TV야마나시 ·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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