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스에 료코 독립 후 첫 연기 무대 ‘어린 왕자’ 낭독극에서 1인 9역 도전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소속사 독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연기 무대를 마친 소감을 공개했습니다. 히로스에는 2026년 10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낭독극 ‘어린 왕자’ 공연 사진과 함께 새로운 도전이 처음 경험하는 몰입의 시간으로 바뀌었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는데요. 이번 공연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배우의 목소리와 라이브 음악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무대였습니다.

공연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도쿄 마루노우치의 코튼클럽에서 열렸습니다. 25일은 공연이 열린 날이 아니라 공연을 마친 뒤 소감을 전한 날짜입니다. 또한 독립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니며, 배우로서 연기를 선보인 첫 무대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히로스에 료코 독립 후 첫 연기 무대 ‘어린 왕자’ 낭독극에서 1인 9역 도전

도쿄 코튼클럽에서 열린 ‘어린 왕자’ 낭독극

공연의 정식 명칭은 ‘ACT/Ryoko Hirosue meets The Little Prince〜星の王子さま’입니다.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바탕으로 만든 약 1시간짜리 낭독 라이브인데요. 일반적인 연극처럼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이야기를 펼치기보다는 낭독과 음악을 결합해 관객의 상상력을 이끄는 방식입니다.

공연장 공식 안내에 따르면 16일에는 저녁 한 차례, 17일과 18일에는 각각 오후와 저녁 두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히로스에는 낭독과 노래를 맡았고, 클래식 기타 연주자 야마시타 슌스케가 기획과 음악감독을 담당했습니다. 피아노와 아코디언의 쓰치야 메구미, 바이올린의 미즈노 사키도 참여해 무대를 구성했습니다.

한 사람이 아홉 인물의 목소리를 표현하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히로스에가 등장인물 아홉 명의 목소리를 구분해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공연 전인 10월 15일에는 1인 9역이 쉽지 않은 과제라며 부담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연이 아니라 목소리만으로 서로 다른 인물의 분위기와 감정을 전달해야 했던 것이죠.

TBS의 10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처음에는 관객마다 갖고 있는 ‘어린 왕자’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도록 비교적 담담하게 읽는 방식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본 읽기와 리허설을 거치면서 인물마다 목소리를 달리하는 연기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표현 방식이 바뀌었다는 설명이지, 공연 전체가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독립 이후 노래에서 연기로 활동 영역 확대

히로스에는 2024년 2월 기존 소속사에서 독립해 개인 사무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후 같은 코튼클럽에서 2024년 12월과 2026년 7월 음악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낭독극은 이 공연장에서 진행한 세 번째 무대이면서, 독립 후 처음으로 배우의 연기를 중심에 놓은 공연입니다.

히로스에는 오랜 기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해 온 배우이지만 이번에는 화면이 아닌 관객 앞에서 직접 이야기를 전해야 했습니다. 더구나 개인 사무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공연 내용뿐 아니라 관객 반응과 좌석 판매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TBS는 히로스에가 공연 전 무대의 완성도와 관객의 만족, 객석이 채워질지에 대한 불안과 긴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공연을 마친 뒤 전한 감사 인사

10월 25일 히로스에는 낭독 중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도전을 돌아봤습니다. 새롭게 시도한 일이 깊이 몰입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소감과 함께, 작품을 함께 만든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NCOUNT 역시 같은 날 해당 게시물을 보도하며 1인 9역 공연 이후 처음 공개한 소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공연을 무사히 마친 뒤의 개인적인 소회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 출연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니며, 향후 영상 작품 복귀 일정도 이번 게시물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계기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는 사실과 앞으로의 출연 계획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 왕자’를 선택한 무대의 의미

‘어린 왕자’는 어린 왕자와 여러 인물의 만남을 통해 관계와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히로스에의 공연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인물의 목소리를 맡고, 기타와 피아노, 바이올린의 연주가 더해져 관객이 이야기의 장면을 상상하도록 구성됐습니다.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공연용 대본으로 새롭게 구성한 낭독 라이브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번 무대는 히로스에가 음악 활동에 이어 연기 표현을 다시 선보였다는 사실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공연의 상업적 성과나 장기적인 활동 방향까지 단정할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10월 26일 현재 확인된 것은 16~18일의 공연 개최와 25일 공개된 본인의 소감입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날지는 별도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참고 자료: TBS · 코튼클럽 공식 홈페이지 · 닛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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