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즈 켄시, ‘약사의 혼잣말’ 첫 극장판 주제가 맡는다… 12월 11일 개봉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米津玄師)가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의 첫 극장판 주제가를 맡습니다. 2026년 10월 22일 공개된 발표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약사의 혼잣말: 망비의 비보(劇場版 薬屋のひとりごと 亡妃の秘宝)’의 주제가는 요네즈 켄시가 새롭게 쓴 ‘春が灯り(하루가 토모리)’로 결정됐습니다. 일본 극장 개봉은 12월 1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날에는 주제가 일부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예고편과 메인 비주얼, 요네즈 켄시의 새 아티스트 사진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다만 노래가 예고편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음원 정식 발매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10월 23일 기준 신곡의 별도 발매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요네즈 켄시, ‘약사의 혼잣말’ 첫 극장판 주제가 맡는다…12월 11일 개봉

요네즈 켄시가 새롭게 만든 주제가

‘하루가 토모리’는 요네즈 켄시가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만든 신곡입니다. 일본어 제목은 봄이 밝아 오거나 빛이 켜지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공식 한국어 제목이 발표된 것은 아니므로 원제를 함께 표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요네즈 켄시는 곡을 만들면서 영화 대본을 읽었고, 일본 동요 ‘튤립’과 ‘안타가타 도코사’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람 사이에서 이어지는 것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관해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마주하는 과거와 비밀, 관계의 변화가 어떤 음악으로 표현될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입니다.

다만 발표된 제작 의도만으로 가사의 전체 내용이나 영화의 결말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신곡이 영화 주제가로 선정됐으며, 공개된 예고편에 일부 사용됐다는 사실입니다.

첫 극장판은 기존 애니메이션의 재편집이 아닙니다

‘약사의 혼잣말’은 휴가 나쓰(日向夏)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약학 지식과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소녀 마오마오가 후궁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귀족과 궁중 인물들의 관계, 독과 약에 관한 지식, 추리 요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죠.

이번 영화는 TV 애니메이션을 단순히 이어 붙이는 총집편이 아닙니다. 원작자인 휴가 나쓰가 스토리 원안에 참여한 극장판만의 새로운 오리지널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기존 팬들에게는 익숙한 인물들이 새로운 사건을 만나는 작품이며,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영화의 기본 설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쪽 수상도시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사건

공개된 줄거리에 따르면 이야기는 황제가 진시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됩니다. 5년 전 후궁에서 세상을 떠난 한 비의 마지막 소원인 고향 귀환을 이루기 위해, 마오마오와 진시는 남쪽 지역으로 향합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활기찬 수상도시입니다. 그곳에서는 오래전 숨겨진 보물을 둘러싼 소문과 수적들의 움직임이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의 유해를 둘러싼 수수께끼와 납치 사건까지 겹치면서 여러 사건이 서로 연결되는 미스터리가 펼쳐집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역시 수상도시와 보물을 둘러싼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다만 예고편은 개봉 전 공개된 홍보 영상이므로, 사건의 진상이나 등장인물의 운명을 확정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주요 성우와 제작진도 공개

주인공 마오마오 역은 유키 아오이(悠木碧), 진시 역은 오쓰카 다케오(大塚剛央)가 맡습니다. 감독은 나가누마 노리히로(長沼範裕), 각본은 가키하라 유코(柿原優子)가 담당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은 TOHO animation STUDIO가 맡았습니다. 일본 배급사는 도호입니다.

원작 시리즈는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5,700만 부를 넘어선 것으로 공식 홍보 자료에 소개돼 있습니다. 이 수치는 소설과 관련 출판물의 시리즈 누적 규모를 나타내는 것으로, 영화의 관객 수나 흥행 성적과는 다른 지표입니다.

12월 11일 일본 개봉, 한국 일정은 별도 확인

영화의 일본 개봉일은 2026년 12월 11일 금요일입니다. 10월 22일은 주제가와 새 예고편을 발표한 날이지 영화가 개봉한 날은 아닙니다. 한국 개봉일이나 국내 상영 방식은 이번 일본 발표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인기 애니메이션의 첫 극장판이 새로운 이야기와 요네즈 켄시의 신곡을 함께 선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작품의 추리와 감정선을 음악이 어떻게 뒷받침할지, 극장판만의 이야기와 새 인물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는 정식 개봉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Mikiki · 애니메이트 타임즈 · 일본TV · 약사의 혼잣말 공식 홈페이지 · 시네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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