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Ado(아도)가 첫 도쿄돔 공연을 담은 라이브 영상 작품으로 오리콘 주간 영상 차트 3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2026년 10월 29일 발표된 오리콘 집계에 따르면, 10월 21일 발매된 《요다카》(よだか)는 DVD와 블루레이, 두 매체를 합산한 음악 영상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요. Ado에게는 첫 영상 3관왕이며, 여성 솔로 가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 기록입니다.

DVD·블루레이·합산 차트 모두 정상
이번 기록은 음원 스트리밍 순위나 일반 앨범 판매 순위가 아니라, 공연 등을 수록한 영상 상품의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오리콘이 발표한 2026년 11월 2일 자 주간 차트에서 《요다카》는 주간 DVD 랭킹과 주간 블루레이 디스크 랭킹, 주간 뮤직 DVD·블루레이 디스크 랭킹의 세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집계 기간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작품이 10월 21일 발매됐으므로 이번 수치는 발매 첫 주의 판매 실적에 해당하죠. 세 부문 동시 1위는 Ado 개인 경력에서 처음이며, 모든 일본 음악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첫 주 합산 약 1만 4,000장 판매
오리콘에 따르면 《요다카》의 첫 주 판매량은 DVD 약 4,000장, 블루레이 약 1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매체를 합산한 음악 영상 작품 판매량은 약 1만 4,000장입니다. DVD 부문에서는 Ado의 통산 세 번째 1위, 블루레이 부문에서는 첫 번째 1위로 기록됐습니다. 음악 영상 합산 부문 1위 역시 통산 세 번째입니다.
여기서 합산 랭킹은 DVD와 블루레이 판매량을 더한 별도의 차트입니다. 따라서 3관왕이라고 해서 서로 다른 작품 세 개가 1위에 올랐거나, 판매량이 세 배로 계산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작품이 세 가지 집계 기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여성 솔로 가수 역대 다섯 번째 기록
여성 솔로 가수가 오리콘 주간 영상 랭킹 세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아무로 나미에, LiSA, 아이묭, 다케우치 마리야에 이어 Ado가 다섯 번째입니다. 직전 사례는 다케우치 마리야의 공연 영상 작품으로, 오리콘 기준 약 5년 11개월 만에 같은 기록이 나왔습니다.
‘역대 다섯 번째’라는 표현은 Ado가 여성 솔로 가수 가운데 다섯 번째 인물이라는 뜻입니다. Ado가 과거에도 네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는 의미는 아니죠. 기록의 범위 역시 오리콘이 집계하는 해당 영상 판매 차트로 한정됩니다. 음원 차트와 공연 관객 수를 함께 비교한 종합 순위는 아닙니다.
도쿄돔 공연 《요다카》에 담긴 25곡
《요다카》는 2025년 11월 개최된 ‘Ado DOME TOUR 2025 요다카’의 도쿄돔 공연을 수록한 작품입니다. Ado에게 첫 도쿄돔 공연이라는 의미가 있는 무대를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본편 21곡과 앙코르 4곡을 합쳐 총 25곡이 담겼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데뷔곡 ‘웃세와'(うっせぇわ), ‘오도리'(踊), ‘쇼'(唱) 등이 포함됩니다.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아이·아'(アイ・アイ・ア)와 ‘MAGIC’도 수록됐는데요. 유니버설뮤직의 공식 상품 안내에 따르면 블루레이에는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돼 현장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블루레이 상품의 음향 사양을 설명하는 것이며, 모든 재생 기기에서 같은 효과를 보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얼굴 대신 목소리와 무대로 주목받은 가수
Ado는 얼굴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는 활동 방식과 강렬한 가창 표현으로 알려진 일본 가수입니다. 2020년 ‘웃세와’로 널리 주목받은 뒤 여러 인기곡과 공연 활동을 통해 팬층을 넓혀 왔습니다. 이번 기록은 디지털 음원으로 Ado를 접한 팬들이 실제 공연을 담은 영상 상품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판매량만으로 특정 구매층의 구성이나 해외 팬들의 구매 비중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리콘이 이번에 발표한 것은 정해진 기간의 일본 주간 영상 판매 순위와 수량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팬들이 이번 성적을 살펴볼 때도 일본 내 영상 상품 판매 차트라는 집계 범위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 3관왕이 보여주는 공연 콘텐츠의 가치
음악을 온라인으로 듣는 방식이 일상화된 가운데서도 공연 영상은 현장 연출과 무대 구성, 앙코르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다카》 역시 Ado의 첫 도쿄돔 무대를 담았다는 점에서 일반 음원과는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오리콘 발표로 확인된 것은 Ado의 첫 영상 3개 부문 동시 1위와 여성 솔로 가수 역대 다섯 번째 달성이라는 기록입니다. 향후 누적 판매량이나 장기 차트 성적은 추가 집계가 필요합니다. 이번 결과는 Ado의 음악이 음원뿐 아니라 공연 영상 상품으로도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오리콘 뉴스 · 유니버설뮤직 공식


